메이주, 10개 두뇌 가진 스마트폰 세계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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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 새 전략폰 프로6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는 13일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10개인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회사가 공개한 새 전략폰은 프로6다. 오는 23일 출시된다.

AP는 미디어텍이 개발한 데카코어(10코어) 헬리오X2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6GB로 예상됐던 메모리는 4GB로 정해졌다. 저장용량은 32GB와 64GB 중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560㎃h다. 퀄컴 3세대 충전기술 퀵차지 3.0을 적용해 한 시간이면 100% 충전된다. 하이파이(Hi-Fi), USB 타입C 등 최신 기술도 지원한다.

화면 크기는 5.2인치다. 전작에 비해 오히려 크기가 줄었다.

외형은 아이폰6S를 빼닮았다. 후면 안테나까지 비슷하다. 심지어 압력을 인식하는 3D터치 기능까지 따라했다. 디스플레이는 삼성 갤럭시와 같은 슈퍼 AMOLED를 탑재했다. 화질은 풀HD급이다.

카메라는 소니 IMX230 센서를 달았다. 후면 카메라는 2116만 화소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경쟁사 장점과 특징을 골고루 가져왔다.

스펙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32GB 2499위안(약 44만원), 64GB 2799위안(약 49만원)으로 책정됐다. 삼성 갤럭시S7이나 LG G5는 물론이고 중국 내 경쟁 제품에 비해서도 싸다.

그렇다고 프로6가 단순히 가성비가 뛰어난 보급형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스펙만 보면 프리미엄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전략폰 답게 우수한 성능으로 무장했다. 최근 출시되는 중국산 스마트폰의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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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프리미엄폰 P9

앞서 화웨이도 독일 카메라 명가 `라이카(Leica)` 렌즈를 장착한 P9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렌즈 중 최고라고 자평한다. AP는 자사 칩셋 `기린`의 최신 버전을 장착했다. 가상 3중 안테나(virtual-triple-antenna)가 적용돼 셀룰러나 와이파이 등 어느 네트워크에서든 연결이 끊기지 않는다.

상위 모델인 P9플러스에는 아이폰6S 3D터치처럼 터치 강도를 인식할 수 있는 `프레스 터치` 기능을 탑재했다. 메이주 프로6도 동일한 기능을 갖췄다. 3D터치가 아이폰만의 특징인 시절도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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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략폰 미5.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던 샤오미 최신폰 미5(Mi5)도 프리미엄폰 대열에 올라섰다.

특히 AP 성능을 측정하는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최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와 아이폰6s를 뒤로 세웠다. 갤럭시S과 같은 스냅드래곤 820을 사용했지만 성능면에서 조금 앞선 것이다. 메모리도 프로 모델이 4GB로 최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30~40만원대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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