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친환경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 `니로`에 대해 출고 후 100일 내에 차에 흠집이 발생하는 사고가 날 경우 실비를 보상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구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는 출고 후 100일 이내에 전·후방 범퍼, 전면유리, 사이드 미러 부위에 흠집이 발생하면 1회에 한해 최대 30만원 한도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한다. 또 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에 대해 평생 보증을 제공하고 모터, 전력제어모듈 등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은 차량 구입 후 10년 미만 혹은 운행거리 20만㎞ 이내까지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중고차 가격을 최장 3년간 최대 62%까지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도 실시한다. 차량에 만족하지 않으면 30일 이내에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등 기아차의 다른 SUV로 교환해 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또 차를 구매할 때 현대카드M(M 계열카드 포함)으로 결제하는 고객은 선수금 350만원, 보험료 120만원, 취득세 2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비용에 대해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