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영 광주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학생이 최근 제2기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지난해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정책 민·관 협력을 위해 구성한 청년위원회는 올해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소통 등 4개 분과에서 47명의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투표를 통해 위원장에 뽑힌 이 씨는 “빛가람 학점제, 혁신도시 대학생 대표단 운영, 청년상인 경연대회 등 1기 위원회의 정책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됐다” 면서 “올해는 주거나 학비 등 청년들이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싶다”고 밝혔다.
청년위원회는 올해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과 광주 청년들이 배우고 싶은 것에 대한 수요조사, 숨어있는 광주 예술가 발굴, 광주시 청년가이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분과별로 정책 아이디어를 구성하고 있으며 오는 5월 광주시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정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씨는 “광주지역 청년들이 힘겨운 겨울을 견디고 성공적으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아이디어 제공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정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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