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일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대세 입지를 굳혔다.
거미는 오는 4월 29일 일본 시부야 레이니어 홀(Mt. RAINIER HALL SHIBUYA)에서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 ‘2016 거미 콘서트 <필 더 보이스> 인 재팬’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거미는 지난 2011년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로 일본 데뷔, 국내 히트곡과 OST를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해 가창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이듬해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드에서 ‘2011 K-POP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 2번째 미니 앨범 ‘패이트(에스)FATE(s)’까지 발매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프로모션 라이브쇼에서 OST ‘눈꽃’을 선보여 5천 일본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또한 관계자는 “5000석 규모의 단독 콘서트, 전국 투어, 일본 단독 공연까지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거미의 행보는 가히 독보적이다. 앨범과 인기 드라마의 OST,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거미의 음악에 일본 언론을 비롯한 팬들의 관심이 크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거미의 또 다른 모습 만날 수 있는 무대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미는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유 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으로 아이튠즈 8개국 K-POP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필 더 보이스’ 전국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한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