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이경영이 오달수, 윤제문과의 호흡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2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대배우’ 기자간담회에 이경영, 오달수, 윤제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경영은 오달수, 윤제문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 “오래 알고 있던 사이처럼 부부처럼 눈빛만 봐도 서로 원하는 바를 읽을 수 있었다”라고 운을 떼면서 “호흡이라기보다 오래된 사람을 옆에 둔 느낌이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배우 윤재문은 “오달수 형은 편했다”라면서 “이경영 선배의 경우는 기운을 불어넣는 선배로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오달수는 “현장에서 호흡은 두말할 것도 없었다. 재밌게 잘 찍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경영은 “‘대배우’라고 써 놓고 오달수라, ‘중배우’라 써 놓고 윤제문, ‘소배우’라 써 놓고 나 자신이라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완성된 ‘대배우’를 본 소감으로는 “1시간 50분 동안 요정 오달수를 볼 수 있어서 기뻤다.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영, 윤제문, 오달수의 영화 ‘대배우’는 오는 30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