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김성은이 부정행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성은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동기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이날은 의무 부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여군들의 필기 시험이 치러졌다. 커트라인인 70점을 넘기지 못하는 인원은 보충 학습을 해야했다.
생활관을 찾은 중대장은 점수를 발표했고, 김성은은 73점으로 통과했다.
하지만 김성은은 "사실 한 문제를 옆에 앉은 하사가 알려줬다"고 양심고백을 했다.
이에 중대장은 "장난하나 지금? 차라리 0점 맞는 게 낫다"며 분노했다.
김성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지 몰라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하사가) 갑자기 손으로 가르쳐 줬다"고 고백했다.
김성은의 양심고백에 민폐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시험에서 김성은에게 도움을 준 하사의 잘못까지 지적한 꼴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