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대표 표현명)은 롯데렌터카가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2016 IEVE)에서 현대자동차와 전기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부터 20호 차량을 우선 도입한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협약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를 100% 보급해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업계 최초로 연내 30대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제주도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총 120대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해 업계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총 30대 중 20대는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단기 렌터카 차량으로, 10대는 롯데렌터카가 제공하는 10분 단위 무인 렌터카 서비스인 `그린카` 카셰어링 차량으로 제주도에서 운영된다.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롯데렌터카는 1위 사업자로서 보다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제조사, 서비스 사업자가 함께 전기차 저변 확대 및 친환경 정책 구현을 위해 힘을 모으는 파트너십 우수 사례로, 앞으로도 전기차 활성화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비긴스제주가 참여하는 `배터리 리스(Battery Lease)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전기차 저변 확대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며 제주도 내 아이오닉 일렉트릭 도입을 시작으로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