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예방수칙, 한국인에게 맞는 대장암 예방 수칙은 처음 '음식 조심'

Photo Image
대장암 예방수칙 출처:/SBS 뉴스 캡처

대장암 예방수칙이 `암 예방의 날`을 앞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암예방학회(회장 김나영)는 10일 `대장암을 이기는 식생활 및 건강수칙`을 공개했다. 한국인에게 맞는 대방암 예방수칙이 공개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장암 예방수칙은 총 10가지로 먼저 과식을 하면 안된다.

두번째로는 밥이나 빵을 먹을 때는 백미 대신 현미나 잡곡밥을 먹는게 좋다. 흰 빵 대신 통밀빵이 좋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이차적으로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세번째로는 채소, 해조류, 버섯 등을 자주 먹고 짜지 않은 채소를 자주 먹어 섬유소와 비타민, 칼슘 및 기타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네번째로는 과일을 매일 적정량 먹되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지는 않는다.

다섯번째로는 소고기, 돼지고기, 육가공식품(햄, 베이컨, 소시지 등)은 적당량만 섭취한다. 대신 닭고기, 생선, 두부 등을 먹는다.

여섯번째 고기를 구울 때 숯불로 굽는 것을 피한다. 고기가 타면서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일곱번째로 견과류는 매일 조금씩 먹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지혈증이 심해지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여덟번째로 칼슘, 비타민D, 비타민B 성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아홉번째로는 운동이고, 마지막 열번째는 음주를 줄여줘야 한다.

한편,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흔한 암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자료를 보면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명당 45명으로 전 세계 1위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