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대박`에 출연하는 장근석이 8년만에 `믿고 보는` 사극 연기로 돌아온다.
장근석은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주인공 대길 역을 맡았다.
드라마 `대박`은 모든 걸 잃은 사내는 목숨을, 조선의 임금은 나라를 걸었다는 설정 아래 두 남자의 운명과 조선을 놓고 벌이는 단 한 판의 게임을 다룬 이야기다.
특히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살아서는 안 될 왕의 아들, 운명을 거스르다’라는 문구는 거대한 운명에 맞설 비범한 삶이 펼쳐질 것을 예감케하며 기대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
장근석은 2001년 SBS ‘여인천하’의 아역 연기를 시작으로 ‘대망’, KBS 2TV ‘황진이’, ‘쾌도 홍길동’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황진이’에서는 황진이의 첫 사랑 순수 도령 ‘은호’ 역으로 사극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받아 왔다. 이어 비운의 왕자 이창휘 역을 맡았던 ‘쾌도 홍길동’ 역시 배우 장근석의 내공과 매력이 돋보였던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장근석이 선보일 대길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대박’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훗날의 영조)이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복수를 위해 왕좌를 원했던 풍운아 대길(장근석 분)과 천한 신분의 무수리 어머니를 둔 연잉군(여진구 분)가 한 여자 ‘담서’의 사랑을 얻기 위해 또 다른 대결을 벌인다.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3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이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