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1세기 청해진' 시대 막 올라, 제주 해군기지 오늘(26일) 오후 2시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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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청해진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21세기 청해진

제주민군복합항(제주 해군기지) 준공식으로 21세기 청해진 시대의 포문을 열 전망이다.

오늘(26일) 오후 2시 대한민국의 최남단 해군기지인 제주기지(제주민군복합항) 준공식이 열린다.

2007년 6월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기지 예정지로 결정한 지 8년 8개월, 2010년 초 항만공사에 착수한 지 6년여 만에 완공되는 것.

49만㎡ 규모인 제주기지는 함정 20여척과 15만t급 크루즈 선박 2척이 동시에 계류할 수 있는 민군 복합형 관광 미항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 1조765억원이 들었다.

민항은 크루즈 터미널과 접안 시설 등이 완공되는 2017년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해군은 작년 말부터 부산의 7기동전단과 진해의 잠수함전대를 제주기지에 배치해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해군 관계자는 “제주기지는 `21세기 청해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