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특정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바람은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빨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빠른 시간에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것이리라.
그래서 그 시간을 앞당기려고 시간과 돈을 더 투자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려고 한다. 물론 자본의 투자가 들어가게 되면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초기에 마케팅 비용에 투자할 만한 여력이 없다. 그렇다면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마케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필자의 주변에는 모델 및 연예인 마케팅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 분야의 마케팅은 사실 돈이 많이 투자되면 그 만큼 효과가 높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은 대부분 그만한 비용을 지불하지 못한다. 이들이야 말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마케팅이 절실하다.
필자는 20년간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많은 이득을 본 경우를 많이 체험해보았다. 이런 이유로 그간 필자가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본 칼럼을 통해 나누고자 한다. 누구나 구체적이고 손쉽게 실행 가능한 실질적인 기법을 전달하여 마케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모든 업종에서 적용해서 성공하는 마케팅에는 공식이 없다”라고들 한다
하지만 최적의 채널투자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 프로세스 공식대로 적용을 하면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모든 업종의 매출이 성장할 수 있다. 다만 매출이 몇%가 오를까 문제가 될 것이다
1985년 미국 마케팅협회에서는 마케팅의 정의를 “개인 및 조직의 목표를 충족시키는 교환을 창출하기 위핸 아이디어, 제품, 서비스 에 대한 구상, 가격, 촉진 및 유통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이다”라고 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아이디어, 제품, 서비스에 대한 구상도 마케팅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즉 제품을 만드는 아이디어 기획 단계에서 마케팅이 잘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상하라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하면 온라인마케팅, 인터넷마케팅 혹은 SN S마케팅 혹은 블로그 마케팅 등 다소 좁은 의미로만 이해하고 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 Virus + Oral 의 합성어로 입소문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게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바이럴 마케팅은 정보제공자를 시작으로 마케팅 메시지를 퍼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정보 수용자를 중심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상에 2차적으로 퍼져 나간다. 따라서 바이럴 마케팅이란 온라인과 오프라인 종류를 가리지 않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원천 정보 제공자가 원하는 메시지가 자발적으로 사람들 사이에 전달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이다
“강남스타일”이라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2016년 2월 13일 기준 25억뷰가 넘는 시청을 했다. 이는 세계 기네스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심지어는 유투브에서 조회수 단위를 더 늘려야하는 엄청난 조회 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는 바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채널인 유튜브라는 세계적인 원천정보 제공자를 시작으로 자발적으로 사람들 사이에 전달되면서 생긴 결과이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바이럴 마케팅 성공사례이다.
만약 25억명 시청을 광고비용으로 산출하자면 2016년 2월8일자 전자신문 김현이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들여다보자.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슈퍼볼 중계 시청자 수는 1억1천150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광고비는 30초당 450만 달러에 달했으며, 재작년에는 30초당 400만 달러에 팔렸다. 슈퍼볼 중계 광고비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 데이터 기준으로 1.1억 시청자에게 30초 영상을 송출하는데 한화 약 50억을 지불해야 한다면 25억 시청자에게 4분짜리 영상을 제공한다면 50억x 22 x 8 = 8800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 얼마나 어마어마한 홍보 효과인가. 이것이 바이럴 마케팅의 힘이다.
앞으로 바이럴 마케팅의 막대한 힘을 체험하기 위한 인터넷, SNS 등 온라인 디지털마케팅 채널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 지 그리고 나의 업종과 상품 그리고 나의 자금현황 과 가용자원에 최적화된 바이럴 마케팅 채널이 무엇이고 어떻게 선정하는지 알아보겠다.
송상민 smv300@sejong.ac.kr 필자는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주임교수이자 K-OTC 기업협회 수석 부회장, 에스엠바이럴마케팅성공사례연구소 소장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20년간 종사해왔다. 개인이나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으로 인한 효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자신이 경험했던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를 함께 나누는 것을 즐겨하고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