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조기퇴사 사유 1위는 '낮은 연봉'...최대 고비 시기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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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조기퇴사 출처:/드라마 캡쳐

직장인 조기퇴사

직장인 조기퇴사와 관련된 조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4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알바생들을 대상으로 근속기간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직장인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조기 퇴사하는 등 더욱 복잡한 요건에 따라 근속기간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알바생들의 근속기간은 `사장님`이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78.8%가 `당초 계획보다 더 오래 근무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로 사장님이 꼽힌 것입니다.

장기 근무 사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7.4%가 `인간적이고 좋았던 사장님 덕에 오래 일할 수 있었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직장인 조기퇴사 `열악한 근무환경·너무 짠 급여` 가 1순위였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단연 ‘낮은 연봉 수준’(27.8%)이었다. 다음으로 ‘열악한 근무환경’(13.9%), ‘직무와 적성 불일치’(10.5%), ‘상사, 동료와의 불화 ’(10.2%), ‘과다한 업무량’(8.1%), ‘미흡한 복리후생제도’(7.8%), ‘회사 비전의 부재’(6.8%) 등이다.

이들이 회사에 대한 불만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는 입사 후 ‘3개월’이 24.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개월’(21.7%), ‘1개월 이전’(20.3%), ‘6개월’(10.8%), ‘10개월 이후’(6.8%) 등의 순으로 답해, 평균 3.6개월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중 무려 83.4%는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으로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경력을 포기할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어차피 보유 경력이 짧아서’(65.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경력이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27.2%), ‘희망 직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24.4%), ‘공백기가 길어질까 일단 취업한 거라서’(23.2%), ‘경력 이직보다 쉬울 것 같아서’(19.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때 입사 지원할 기업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 1순위는 ‘연봉’(24.8%)이었다. 이외에도 ‘업무 적성’(15%), ‘복리후생’(12.6%), ‘야근 등 근무 환경’(12.6%), ‘조직문화, 분위기’(9.3%), ‘업무 내용’(5.7%) 등이 이어졌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