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결승골, 1-1 균형깨는 후반 45분 역습...오른발에서 터진 '금쪽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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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결승골 출처:/이승우SNS

이승우 결승골

이승우 결승골이 화제인 가운데, 이승우가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승우가 소속된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에스타데에서 펼쳐진 덴마크 미트윌란과의 2015~2016 UEFA 유스리그 16강에서 3대1로 역전승했다.

이날 후반 45분 이승우의 역전 결승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쐐기골까지 터지며, 극적인 8강행에 성공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최전방 이승우의 발끝에서 균형이 깨졌다. 동료 카를로스 페레스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역습 찬스를 만들자마자 이승우는 특유의 폭발력을 앞세워 박스안으로 파고들었다. 페레스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이승우는 수비수 세 명의 오프사이드라인을 깔끔하게 벗겨낸 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고, 침착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의 8강행을 견인한 천금같은 한골이었다.

이승우는 경기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환희의 라커룸` 인증샷을 찍어올렸다. 역전승의 수훈갑인 이승우는 맨 앞줄 중앙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V를 그려보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3-1승!!!!8강 진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응원해 주신 팬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