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명나라 사신행 선택..."금의환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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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캡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이 귀향과 명나라 사신행을 선택했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치열한 권력 싸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 치열한 권력싸움의 중심에 있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도전(김명민 분)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정도전의 계략에 이방원은 다시 주저 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두 가지 선택권을 제시했다. 하나는 거제로 내려가 5년 동안 있다가 다시 개경에 돌아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조선의 사신으로서 명나라 황제를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

첫 번째의 경우, 이방원의 목숨은 안전하다. 하지만 두 번째의 경우 이방원의 운명은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된다. 죽임을 당할 수도, 명나라에서 유배를 떠날 수도 있으며, 언제 조선에 돌아올지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방원은 두 번째 대안을 선택했다. “차라리 명에 사신으로 가 나랏일을 하다 죽는 신하가 되거나 명황제를 설득하고 1년 안에 금의환향하겠습니다”고 정도전에게 선전포고한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에게 절을 올린 뒤 굳은 다짐으로 궁을 떠났다.

그리고 하륜(조희봉 분), 무휼(윤균상 분), 홍대홍(이준혁 분) 등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요동으로 향했다.

이방원 일행은 요동성에서 명나라 주원장의 아들인 영락제에게 포박당했다. 그야말로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 놓인 것. 하지만 이방원은 두둑한 배짱으로 “너 죽고 싶냐”며 상대방을 공격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