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억원 수용
경남도 교육청이 경남도의 급식비 453억원의 지원안을 수용했다.
22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비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경남도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1244억 중 경남도에서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남도와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데 있어서 입장에 차이가 있지만, 이 부분은 앞으로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다른 기초자치단체들이 혹시 자발적으로 추가 지원을 하겠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의 수용 결정에 대해 경남도도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박종훈 교육감의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며 “박종훈 교육감은 이제 경남도와의 갈등을 잊고, 경남의 학력수준을 올리고 경남도의 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작년 4월부터 중단된 경남도의 무상급식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지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