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박정수
‘식사하셨어요’ 박정수가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박정수가 갑상선 암으로 약 7년 동안 고생하다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연기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박정수는 "연기자가 감정을 표현해 낼 때는 목소리로 표현해야 하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너무나 고통스러워 병원에 갔다"며 "수술을 하자마자 폐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고 하면 엔진을 다 드러내고 껍데기만 있는 거라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고 설명했다.
또 박정수는 "늘 좋은 일만으로 살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며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 게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