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영환 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암살 지령설...경찰 "경호인력 2명에서 8명으로 늘려"

고영환

北, 고영환 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암살 지령설...경찰 "경호인력 2명에서 8명으로 늘려"

정보 당국이 북한의 탈북인사 암살 지령설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인사에 대한 경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정보 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이 최근 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중순부터 고 부원장에 대한 경호 인력을 2명에서 8명으로 늘려 경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상황 점검 당정 협의회`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대남 테러를 위한 역량 결집을 지시했으며, 대남공작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이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