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앞서 제네바에서 17일(현지시각) 유럽 기자단 대상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니로, K5 PHEV, K5 왜건 등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니로는 기아차 최초 소형 SUV이자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내달 국내 출시한다.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초고장력 강판을 53%까지 확대 적용했다. 전장 4355㎜, 전폭 1800㎜, 전고 1535㎜, 축거 2700㎜ 로 국산 소형 SUV 중 가장 크다.
기아차는 니로와 함께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K5 스포츠 왜건도 선보였다.
신형 K5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이다. 2.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K5 왜건은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스페이스 컨셉트카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지역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엔진은 1.7 디젤과 2.0 가솔린이 탑재될 예정이며 성능에 주안점을 둔 GT 모델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K5 스포츠왜건 제원은 기존 K5세단 전장(4855㎜)과 전폭(1860㎜)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고가 적재공간 증가에 따라 1470㎜로 높아졌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