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북측 강경대응 '인력 추방, 자산 동결'...인원 전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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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전원 철수 출처:/ SBS CNBC 뉴스 캡쳐

개성공단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설정하면서 강하게 맞대응했다.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고 자산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공단 내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기로 한 시한인 오후 5시 반을 불과 40분 남긴 시점에서 남측 당국에 통보했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남았던 한국 국민 280명이 저녁 9시 20분쯤 북측 출입사무소로 나왔다.

약 20분 만에 북측 출경 절차를 모두 마치고 차량 250여 대에 나눠 타고 철수를 시작했으며, 오후 10시쯤 전원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인력 철수 이후 단전과 단수 조치가 취해졌으며, 이는 북측이 우리 인력 없이 공단을 가동할 수 없도록 한 조치이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선언한 지 만 하루 만에 이후 북측이 인력 추방과 자산 동결이라는 강수를 둔 지 네 시간여 만에 우리측 근로자가 모두 철수한 상황이다.

이윤지기자 life@et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