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혼소송, '9년 만에 친할아버지 본 아들'의 친권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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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이혼소송 출처:/ KBS 뉴스 캡쳐

임우재 이혼소송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한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4일 오후 직접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방문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변호사들과 함께 법원을 방문한 임우재 고문은 직접 민원실에 들어가 3분여간 접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 앞에 서서 항소 이유를 말했다.

임우재 고문은 "아들이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저희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을 단 한번도 보질 못하였다"며 앞으로 면접교섭권이 제한될 경우 만남이 더욱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본인 역시도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다"며 앞으로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평범한 삶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고 싶다고도 전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