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위성발사는 속임수? 과거 로켓발사 재조명

Photo Image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출처:/뉴스캡쳐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국제기구에 잇따라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소식통을 인용, 북한 김광철 체신상이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외교채널을 통해 ITU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각국은 인공위성 발사체를 쏠 때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국제기구에 발사 시점과 발사 궤도, 인공위성의 기능을 비롯한 제반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북한은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해사기구(IMO)에도 위성 발사를 통보했다.

북한은 통보문을 통해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아올리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한다"고 알렸다.

앞서 북한은 2012년 사실상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ITU에 지구관측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으며 같은 해 12월 12일 장거리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 개량형을 위성 운반을 위한 로켓 `은하 3호`라며 발사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