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한국 일본 결승전
한국이 카타르를 꺾고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한 가운데, 일본과 결승전 무대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결승에 진출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 후반 43분 권창훈(수원),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포항)이 연속골을 넣었다.
전반전에 수비적인 전술로 카타르의 힘을 빼고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운 신태용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은 세계 어떤 축구 강국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으로 더욱 뜻깊다.
한국은 이탈리아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 기록을 세우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이라크를 2-1로 꺾고 올림픽행을 확정한 `라이벌` 일본도 6회다.
한편, 한국은 30일 오후11시45분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일본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한일전은 한국과 일본이 각각 4강전에서 카타르와 이라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성사됐다.
김현이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