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 만에 이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 14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는 이부진 사장이 남편 임우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날 주진오 판사는 두 사람 사이에 있는 초등학생 아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이부진 사장이 갖는다고 판결했다.
또한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에게는 월 1회의 면접 교섭권을 부여해 아들을 매달 한 번 만날 수 있게 했다.
한편 소송과정에서 임우재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혀 왔으며, 이번 판결에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지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