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외국인의 협박 전화가 국제전화로 걸려와 경계가 강화됐다.
1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아랍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이 한국공항공사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와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남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폭발물은 우리 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는 내용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14개 공항의 공항경찰대와 기동타격대는 국제선과 국내선 일대 경계를 강화한 상태다.
경찰은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협박 전화를 한 외국인 남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