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소지섭·송중기 ‘군함도’ 출격…류승완 감독 차기작 '일본 강제 징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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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출처:/ 샘컴퍼니, 피프티원케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에 출연한다고 해 화제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는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이했던 조선인들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해 낸다.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는다. 그는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으며 군함도에 끌려온 후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았다. 소지섭이 맡은 캐릭터는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송중기는 제대 후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선택한 데 이어 첫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함도`를 선택했다.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