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하늬 사칭하고 SNS 방 개설...무슨일인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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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출처:/이두희SNS

이두희

이두희가 하늬와 김준수의 사랑의 오작교로 알려져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SNS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두희는 지난해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에 어쩌다 보니 하니랑 드림팀 촬영을 같이 했다"는 말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는 이두희가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로 인연을 맺은 참가자 김경훈이 하니를 계속 만나고 싶다고 하자 방송인 오현민과 어플 개발용 휴대폰으로 이두희, 김경훈, 오현민, 하니(실제는 이두희)로 이루어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개설했다.

김경훈이 "정말 하니 맞냐"고 증명하라는 말에 이두희는 하니에게 급하게 부탁해 김경훈 이름으로 싸인이 된 사진을 받았다. 이두희는 "착해서 금방 싸인해줬다. 바쁜 시간 쪼개서 싸인해 준 하니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오현민과 한 달 째 김경훈을 놀려먹고 있다"며 "김경훈이 이 글을 읽기 전까지 아직도 그 카카오톡 방에 진짜 하니가 있는 줄 알고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니는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인 김준수와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들은 김준수와 공개 열애 중인 하니에게 “이두희가 오작교가 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하니는 이두희와 `출발 드림팀`을 통해 알게 되었다면서 이두희가 마침 김준수와 친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