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취임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3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첫 현장 방문지로 수출 전선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13일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수출 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15일 오전 경기 평택항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11일 인사청문회에서 취임 직후 먼저 가볼 곳으로 수출현장과 농업현장, 새벽시장 등을 꼽았다.
경제부 수장이 취임 후 현장 방문지로 수출 현장을 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역대 경제수장들의 첫 현장 방문지는 주로 재래시장이나 인력시장이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전선을 첫 현장방문지로 검토한 것에 대해 "작년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