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원정 도박 혐의에도 굳건...연봉보니 '대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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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출처:/MLB.com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소식에 계약 조건이 화제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기자회견에서 `오승환과 1년에 옵션 1년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오승환의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와 언론들은 오승환이 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보도가 맞다면 오승환은 재계약을 위해 한신이 제시한 연봉 수준(연간 3억5000만엔)은 물론 지난해 자신이 일본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훨씬 적은 수준에서 세인트루이스 입단을 확정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해 12월30일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일본 프로야구로부터 러브콜이 취소되고, KBO에서는 `한국 복귀시 소속팀이 치르게될 시즌의 50%(현재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오승환으로서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금액은 중요치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축하해요"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국내는 못오겠네"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도박에도 잘나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