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브레이커 잠정 중단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시장안정을 위해 서킷 브레이커 제도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 선전 증권거래소와 금융선물거래소 등 중국 3대 거래소는 제도 도입 나흘만인 오늘부터 서킷 브레이커를 잠정 중단한다.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4일과 어제 폭락장 속에 각각 두 차례씩 발동돼 투자자들에게 패닉 사태를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중국 당국은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을 상향 조정하거나 하루 변동 폭 제한을 올리는 등 주식거래 체제의 개혁 작업을 선행한 뒤 재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중국 증시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다 반전 상승세로 최종 2.4% 상승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어제 7% 넘게 폭락하며 서킷 브레이커 발동과 함께 개장 29분 만에 하루 거래를 완전히 중단했습니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