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 김재훈 TKO 시키고도 계속 파운딩 '비매너'...최홍만과 4강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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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르꺼러 출처:/로드FC

아오르꺼러

아오르꺼러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기위해 최홍만이 나선다.

ROAD FC(로드FC)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의 대진이 확정됐다.

지난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7 IN CHINA가 개최됐다. ROAD FC (로드FC)의 첫 중국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대회에 무제한급 토너먼트 역시 최초로 열려 상징성을 더했다.

무제한급 토너먼트에는 총 8명의 파이터들이 출전했다. 그 결과 오르꺼러, 명현만, 마이티 모가 4강행을 확정지었고,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의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는 생각보다 빨랐고, 펀치도 좋고 잘하더라. 하지만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4월쯤 되면 내 몸은 80~90% 완성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아오르꺼러와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는 매치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최홍만과 4강 전에서 맞붙게 될 내몽골자치구 출신의 아오르꺼러는 지난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경기가 끝났음에도 계속적인 파운딩을 퍼부으며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김재훈은 경기시작부터 펀치를 주고받았지만 이내 밀렸다. 사이드에 밀린 후 파운딩이 들어가자 김재훈은 버티질 못했다. 아오르꺼러는 파운딩으로 압도했고 주심은 말리며 KO를 선언했음에도 계속 김재훈에게 공격했다. 이미 쓰러진 상대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격투기 최악의 비매너 행동이었다.

이에 대해 최홍만은 "정말 예의 없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국적이 다른 선수라고는 하지만 케이지 위에서는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 이번에 케이지에서 만나게 된다면 꼭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