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과거 단방향으로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통했다. 현재는 양방향 소통시대가 됐다.
소비자가 소셜미디어에서 생산하는 콘텐츠를 분석하는 방법이 중요해지기 시작한 이유다.
LG CNS ‘스마트 SMA’는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로 이용자가 소셜미디어에서 생산하는 콘텐츠를 분석해 고객사에 제공한다.
△실시간 온라인 평판 모니터링 △온라인 트렌드 정기 리포팅 △데이터 기반(Data-driven) 마케팅 컨설팅 △내부 분석환경 구축 등 네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밑바탕에는 포털, 블로그, 언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주요 커뮤니티 등 1만개 이상 정보를 하루 평균 230만건 이상 수집하는 노하우가 깔려 있다.
실시간 온라인 평판 모니터링은 네이버 랭킹 뉴스 30위 이내 진입 등 이슈가 발생했을 때 시스템이 이를 자동 감지한다. 유저들 사이에서 이슈에 대해 강한 부정 값이 나오면 담당자에게 즉각적으로 문자메시지, 이메일을 발송한다.
온라인 트렌드 정기 리포팅은 고객사 사정에 맞게 분석 주제와 목적, 기간을 정해주면 월간, 분기, 반기·연간, 이슈 보고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컨설팅은 상품 개발, 도입, 성장, 성숙, 침체기 등 제품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기에 맞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내부 분석환경 구축은 고객사 스스로 내부 정보를 취합, 분석하고 궁극적으로 의미 있는 보고서를 생산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LG CNS 스마트 SMA를 활용한 사례는 많다.
중소기업 A사는 중국 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경제력을 갖춘 소비자가 기존 중국 소비자와는 다른 집단으로 성장하는 트렌드를 짚어냈다.
LG CNS는 중국과 한국 소셜데이터를 분석해 물, 공기, 먹거리 관련 사업 기회 영역을 발굴했고 항균이 가능한 신규 공기청정기를 기획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알레르기 케어 기능이 강화된 중국향 공기청정기 제품 생산으로 이어졌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