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워싱턴지부는 22일 ‘미 50개 주별 핵심·집중 육성 산업 및 한국기업 진출 현황’보고서를 통해 각 주별 핵심 산업과 중점육성산업, 투자지원 정책, 세제 등 기업 환경이 달라 이를 고려한 맞춤식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워싱턴지부는 기술집약적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에너지 및 환경, 생명과학, 정보통신 분야에 연방 정부 및 주정부 지원이 확대돼 우리 기업의 지속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이 주로 진출한 분야는 자동차, 산업기계, 금융, 의료기기 등으로 현대·기아차 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와 조지아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 오하이오에 주로 집중됐다.
성영화 무역협회 워싱턴지부장은 “생명과학분야에 진출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은 생명과학 연구개발이 활발한 캘리포니아와 국립보건원(NIH)이 위치한 워싱턴DC 인근지역인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고려하는 것이 유효하다”면서 “이처럼 각 주별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이 투자진출한 지역 및 분야(자료:미 국무부가 지원하는 Fdifinder.org 및 각 주 경제개발국(EDC) 질의 등 통해 자체 수집)>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