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많은 음식 ‘굴’, 노로 바이러스 주의 “철분 보충은 천연 철분제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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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으로서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철분이 부족할 경우 철 결핍성 빈혈을 비롯해 탈모,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질환이 발병한다. 때문에 평소 철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분 보충에 효과적인 음식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굴이다. 굴은 철분을 포함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수산물 중에서도 가장 완전식품에 가깝다. 또한 9~12월이 제철이라 겨울 별미로도 손꼽힌다.

그러나 굴을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을 경우 겨울식중독인 노로 바이러스에 걸릴 수도 있다. 노로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데다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또한 음식에 포함된 철분은 조리 및 가공 과정에서 파괴될 수도 있다. 따라서 철분은 철분제로 보충하는 것이 가장 쉽고 효과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암웨이, GNC 등 유명업체의 철분영양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이허브, 아마존,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한 철분제 구매대행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때, 인터넷의 철분 추천, 순위 글을 보고 철분제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철분제 구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합성인지 천연인지 여부다. 합성 철분은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철분은 동물성 철분인 헴철과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주로 동물의 피로 만들어지는 헴철은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각종 질병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건강한 성인들을 적색육 섭취량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고 7년간 대장암 발병 여부를 관찰하는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적색육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1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적색육에 풍부한 헴철 성분이 대장암 발생 위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금치, 유산균 등에서 얻는 비헴철은 철의 흡수 및 활성을 지지해주는 보조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부작용이 없다. 또한 최대 35%의 흡수율을 보이는 헴철과 달리 철분이 결핍된 상태에서의 비헴철은 흡수율이 최대 50%까지 상승한다. 즉 비헴철이 철분 보충에 더 효율적인 셈이다.

그러나 비헴철이라 하더라도 합성 비헴철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화학적 공정을 거친 합성 비헴철은 각종 부작용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황혜영 경남여약사회 부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헴철 대부분은 푸마르산제일철, 황산제일철, 글루코산철과 같은 합성철분으로, 흡수율이 극히 낮아 변비, 위장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한 철분제는 100% 천연 원료의 비헴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철분제의 원료가 천연인지 합성인지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푸마르산제일철’처럼 성분명만 표기됐다면 합성이고, ‘유산균 배양 분말(철 10%)’처럼 천연원료와 성분명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이다.

이와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 철분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부형제다.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성분들은 체내 독소 수치 상승, 가슴통증, 폐암 등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수많은 철분제가 있지만, 화학부형제를 일절 포함하지 않으면서 100% 천연 원료로 만든 비헴철 철분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의 철분제를 비롯한 일부에 불과하다.

철분이 부족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따라서 철분이 많은 음식과 철분제 섭취를 통해 철분 결핍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철분제는 가격이나 추천이 아닌 원료부터 따져보는 것이 올바른 선택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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