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12/11/article_11180000287856.jpg)
빠르게 변화하는 창업 시장의 변화에 따라 카페창업 불패신화 또한 점점 금이 가고 있다. 과거 5년 전만 하더라도 카페창업은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상권 자리만 잘 잡으면 브랜드와 관계없이 잘된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가 뒤바뀌고 개인 카페 창업아이템 세분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의 과도한 가격 경쟁, 몇몇 뜨는 창업아이템의 등장 따라 일반 커피 위주의 개인 카페 or 프랜차이즈 카페만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 리서치 기관 ‘틸리언’이 2014년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7%가 커피전문점 선택 시 ‘가격대비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소비자의 기호가 기존의 카페 분위기와 음료의 맛에서 차별화를 주지 못해 저렴한 가격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이러한 시장상황에 변화를 느끼고자 하는 기업들 중 혁신적인 변화로 뜨는 창업아이템과 프랜차이즈를 선두해 나가는 기업이 있어 창업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저가 커피 전문점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빽다방’의 경우 이러한 변화에 가장 먼저 선두한 브랜드로 국내 커피 창업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원의 아메리카노, 2500원 사라다빵으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저가 커피 전문점은 소비자들에게 “이정도 가격이면 괜찬지”라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함께 이끌어 내어 소비자들이 줄서서 음료를 사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창업전문가들은 이러한 저가 커피 전문점의 창업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겨울과 같은 테이크아웃 음료의 비수기의 경우 소비자의 급락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매출 하락에 대해 창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장치도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 또한 저가 커피는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환영이지만, 창업주 입장에서는 재구매가 성립되기 힘들어 수익을 보전하기가 어렵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저가커피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 외에 차별화 될 수 있는 무기가 있어야 한다.
▶ 카페 2.0 이제는 디저트 카페로
가장 대표적으로는 일반 카페의 맛과 퀄리티는 더욱 높이는데 중점을 두면서, 디저트라는 차별화된 대표적인 메뉴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dessert39이 있다. 한창 디저트가 인기를 얻는 시대임을 감안하더라도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2개월만에 뜨는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자리잡아 성장하는 모습은 특별함이 없이는 이뤄낼 수 없는 결과이다.
현재 dessert39 의 메인 디저트 중 하나인 도쿄롤은 국내에서 1초에 10개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 디저트의 황제로 불리는 “초코크로”,”크로칸슈” 또한 desser39의 메인 디저트로 꼽힌다. 몽슈슈 도지마롤과 비교할 때 약 10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롤케익으로 떠올라 블로그, SNS 등에서 디저트 맛집으로 소비자들의 주목 또한 받았다.
디저트류의 높은 마진율 덕분에 카페 창업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타 브랜드에서 쉽게 보지 못한 프리미엄 디저트, 백화점에서나 볼만한 해외 인기 디저트를 통해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일 매출이 40~50만원을 넘지 못하는 것에 반해 이태원점, 노원점, 합정점 등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150~300만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어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 중 매장 매출이 최 상위권에 위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 투자를 통한 자체 디저트 생산 시스템 및 자동화 물류 시스템 또한 큰 장점이다.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OEM디저트를 통해 판매를 하지만 타 업체의 모방이 쉽고 신제품의 생산이 쉽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부분을 가능케 하였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라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낮은인지도가 dessert39 창업의 가장 큰 단점이라 지칭할 수 있지만, 창업 전문가들은 이 또한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메인 상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창업을 진행해야 하며,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하지만 dessert39의 경우 테이블 회전율이 높은 아이템이며 본사의 투자가 확실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모방이 쉽지 않아야 하며 본사의 확실한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 디저트 부띠크 카페 dessert39외에도 많은 성공 창업 브랜드가 있다. 창업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성공 창업을 이끌어야 하며 올해 내년이 아닌 5년, 10년 후에 더 성장할 잠재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찾아 창업을 해야 할 것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