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29일부터 평균 4.7% 인상할 예정...'인상 이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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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출처:/ YTN 화면 캡쳐

고속도로 통행료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측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오는 29일 0시부터 고속도로 요금소를 빠져나가는 시점을 기준으로 일괄적으로 평균 4.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밝힌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안’에서는 41.4원인 1㎞당 주행요금(1종 승용차 기준)을 7% 올린 44.3원으로 바꾼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서울-부산 구간은 현행 1만8800원에서 2만100원(1300원 인상)이며 서울-광주 구간은 1만4400원에서 1만5300원(900원 인상), 서울-대전 구간은 7700원에서 8200원(500원 인상)으로 오르게 된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안’에는 민자 고속도로 10개 노선 가운데 천안-논산 등 5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평균 3.4% 인상되는데 천안-논산은 9100원에서 9400원(300원 인상), 대구-부산 1만100원에서 1만500원(400원 인상), 부산-울산 3800원에서 4000원(200원 인상), 서울-춘천 6500원에서 6800원(300원 인상) 등으로 오른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9년간 물가가 24% 상승한데 반해 통행료는 2.9% 인상돼 연간 3조5000억 원의 통행료 수입으로 이자(1.1조원)와 유지 관리비(1.8조원)만 충당하는 수준이었다”며 인상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