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볼 일 없는 직장인들, 비타민D 부족 ‘심각’ 합성비타민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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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는 우리 몸의 피부가 햇빛 속 자외선에 노출돼야 생성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와 뼈 형성을 돕는 영양소로, 우리 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뼈와 근육 쑤시는 느낌이 들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 관절이 딱딱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계속 방치할 경우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 다양한 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낙상과 고관절 골절의 발생률을 높이고 대장암 발병률도 증가시킨다.

따라서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려면 햇빛이 제일 강한 낮 시간대에 10~20분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 비타민D 합성에 관여하는 자외선B는 과도한 자외선 차단제나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대부분은 이러한 조건을 맞춰 햇볕을 쬐는 것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비타민D 보충을 위해선 비타민D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가 포함된 종합영양제, 멀티비타민 등을 구매하고 있다. 최근엔 아마존, 아이허브 등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유명 브랜드의 비타민을 구매 대행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비타민 영양제를 구매할 땐 추천 글이나 인기 순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비타민의 원료가 ‘천연’인지 ‘합성’인지 따져보는 것이다.

합성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미량원소 등 비타민의 흡수와 기능을 돕는 다양한 보조인자가 포함돼 있는 천연비타민과 달리, 콜타르, GMO 옥수수, 개구리 피부, 박테리아 등을 원료로 천연비타민과 분자 구조만 같게 만든 결과물이다. 이런 합성비타민은 보조인자가 없는 불완전한 영양분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제 역할을 못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실제로 생물학자인 G. 서플리 박사는 자신의 논문에서 “구루병(비타민D 결핍증) 치료 능력은 합성비타민D보다 천연비타민D가 100배 이상 뛰어나다”고 밝혔다. W. 브렘(Brehm) 박사 역시 ‘오하이오 주립 의학지’를 통해 “비오스테롤(합성비타민D)을 복용한 임산부의 태반에선 과도한 석회 침착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따라서 비타민D 보충제는 100% 천연원료로 만든 천연비타민을 선택해야 한다. 이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알 수 있다. ‘비타민D’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건조효모(비타민D 0.0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비타민이다.

더불어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들어가는 화학 부형제가 사용됐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화학 부형제로는 원료가 기계에 붙는 것을 방지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알약의 코팅제나 캡슐 재료로 사용되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방습제인 이산화규소(실리카)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 성분들은 체내에 들어올 경우, 규폐증, 폐암,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내 영양분 흡수 방해, 독소 수치 상승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재 100% 천연원료를 사용하면서 화학 부형제를 일절 쓰지 않은 비타민D 보충제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D를 비롯한 몇몇 제품들뿐이어서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비중이 높은 직장인들은 비타민D 영양제를 챙겨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비타민D 보충제를 잘 고르는 방법은 그 원료가 합성인지 천연인지, 화학 부형제가 첨가됐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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