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고공행진, 2014년 매출·가입자,3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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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IPTV 사업자 매출이 전년보다 33.2% 늘어난 1조 4984억원으로 집계됐다. 종합유선방송사업(SO) 사업자 매출은 2조3462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줄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015년 방송산업 실태조사(2014년말 기준)’ 결과에 따르면 IPTV와 SO간 희비가 교차했다. IPTV 매출 증가는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IPTV 가입자는 지난 해 말 기준으로 1086만명이다. 전년 874만명보다 2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SO 가입자는 1461만명으로, 전년 1474만명보다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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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디지털 가입자 수는 713만명으로, 전년 615만명보다 15.9% 증가한 반면, 아날로그 가입자 수는 748만으로, 전년 859만명보다 12.9% 줄었다. 디지털 전환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위성방송 가입자는 1년간 1.9% 증가한 426만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12월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2983만(단자 기준)으로 전년(2776만)보다 7.4% 증가했다.

IPTV 외에 방송채널사용사업(PP) 매출이 6조367억원(3.8% 증가), 지상파방송(DMB포함) 4153억원(2.8% 증가), 위성방송 5532억원(1.4% 증가)을 기록했다.

2014년 12월말 기준 방송사업 매출은 14조7229억원으로, IPTV와 PP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14조347억원보다 4.9% 증가했다.

지상파방송과 PP 수출액은 2억8776만달러에서 9.1% 증가한 3억1381만달러로, 수입은 1억1449만달러에서 48.2% 감소한 5934만달러를 기록했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중국(1372만달러, 31%), 일본(1114만달러, 25.2%) 등으로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87.8%를 차지했고, 수입은 미국(3939만달러, 73.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방송산업의 분야별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총 414개 사업자(중계유선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5일까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실시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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