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를 공동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코리아의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돌파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진작가협회는 소니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II과 하이엔드 카메라 RX10 II, RX100 IV를 다량 공동 구매했다.
사진작가협회가 소니카메라를 공동구매한 점이 주목받는 이유는 사진 전문가 사이에서 전통강자로 불리던 캐논의 아성을 넘본다는 조짐 때문이다.
소니코리아는 젊은 여성이나 카메라 입문자가 주요 고객층이었던 미러리스 카메라 업계를 프리미엄 라인으로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작가 등 전문가가 요구하는 카메라에 대한 높은 기술력 기준을 높이면서도 대중성을 겸비한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II는 세계 최초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 35mm풀프레임 장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세계최대 카메라 커뮤니티 ‘디피리뷰’에서는 2015년 올해 카메라로 소니 A7RII를 선정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512/751078_20151207133142_659_0001.jpg)
사진 제공 -소니
소니코리아는 미러리스 카메라뿐 아니라 하이엔드 카메라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똑딱이’ 카메라로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의 가벼운 휴대성과 전문가급 프리미엄 성능을 한 번에 구현한 제품이다. 최근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 RX시리즈는 올해 9월 누적 기준 시장 점유율 54%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512/751078_20151207133142_659_0002.jpg)
사진 제공 -소니
전문가도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을 주도적으로 개척해나 간 소니의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메라 업계 관계자는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에서는 독보적으로 국내 대중화에 큰 공을 세워 시장을 대폭 확대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며 “소니가 최근 지속 추진하고 있는 카메라 프리미엄화 전략도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