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화재 발생.. 경찰 합동 감식 실시 '경부고속도로 우회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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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출처:/MBN 뉴스 캡처

서해대교

서해대교 목표방면 두 번째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케이블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경찰이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4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방당국 등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지점과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또 소방관을 덮쳐 숨지게 한 지름 280㎜ 교량 케이블이 끊어진 원인도 파악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통행이 재개될 때까지 38·39번 국도 등 서해대교 인근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이라며 "평소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될 수 있는 대로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 등 8개 기관과 긴급 안전 진단을 하고 있으며 결과는 4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