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형, 어디까지? 속옷이 자꾸 낀다면 소음순 비대교정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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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취준생 등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은 건강에도 신경써야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공부하다 보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되고 굳어지면서, 심하면 두통이나 허리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럴 때는 가끔씩 자리에서 일어나 맨손 체조와 목 스트레칭, 쪼그렸다 일어나기를 몇 번씩만 반복해도 피로가 풀어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여자 수험생 중에는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성기가 속옷에 자꾸 끼게 되는 것이다. 당장 병원을 가야 할 만큼 큰 통증은 아니지만, 공부에 방해 될 만큼 신경 쓰이게 만들고, 어떤 때는 붓는 느낌이 들면서 진득하게 계속 아파오는 것이다. 이런 경우라면 소음순이 커서 불편한 경우에 해당된다.

여성성형으로 유명한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수험기간 동안 소음순 비대 때문에 불편과 통증을 느꼈던 수험생들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10~20대 초반 여성들의 소음순 비대는 선천적인 이유가 많으며, 그대로 두면 성관계나 노화 같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점점 더 커지면서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게다가 대학 진학 후에는 멋도 내고 싶고 여러 활동도 다양해지는 만큼, 소음순 비대로 인한 불편이 지금보다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소음순의 모양과 크기는 여성의 외모처럼 다 다르게 생겼지만, 소음순 교정성형을 통해 두껍다면 얇게, 양측이 비대칭이라면 양측의 크기를 최대한 맞춰주게 된다. 간혹 타고난 모양 때문에 완전히 양측이 같게 교정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소음순 성형수술을 통해 대부분 충분히 만족할 만큼 대칭되는 모양으로 예뻐질 수 있다.

노원역에 위치한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소음순 성형에 화상흉터를 유발하지 않는 콜드 나이프와 무혈 수술용 레이저, 쌍꺼풀에 사용하는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해 봉합 부위에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소음순 미세성형술로 시술하고 있다.

조 원장에 따르면 소음순 성형은 양측의 크기와 모양이 대칭되도록 섬세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에비뉴 여성의원의 소음순 미세성형술은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병행해 1시간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조 원장은 “소음순 재수술 때문에 문의하는 환자들 중에는 굵은 실밥 자체가 흉터가 되거나, 실이 녹아나오면서 생긴 염증으로 상처가 부풀어 오르면서 흉이 생겨 오히려 수술 전보다 흉하게 변한 경우도 종종 본다”고 말했다.

이때는 우선 이전 수술로 인해 생긴 흉터부터 제거하고 소음순의 원래 모양을 재건해야 하므로 수술이 더 복잡해진다고 한다. 또한 절제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남은 부분이 바지 등에 끼이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재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시 마취는 수면내시경을 받을 때 쓰는 마취제와 더불어 국소마취 그리고, 회음신경차단 기법으로 수술 중은 물론, 직후에도 거의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당일에는 마취로 인해 통증이 없더라도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안정해주는 것이 좋다.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하며, 수술 후 1주일쯤 지나 실밥을 제거하면 된다.

조 원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10대 소녀나 20대 미혼여성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진료가 필요한데도 산부인과나 여성의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대학 입학 전 어머니와 함께 가까운 여성의원이나 산부인과를 방문해 평소 생리불순, 생리통, 생리과다 등이 질병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건강관리도 받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원역에 위치한 산부인과인 에비뉴여성의원은 곤지름 치료 등의 성병클리닉, 미혼여성클리닉, 피부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원장을 포함한 분야별 2인 진료체제를 통해 진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