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임재범
히든싱어4 임재범이 최종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과거 아내 송재영 씨를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재범은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임재범은 자신의 아내가 암 선고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를 언급했다.
임재범은 “한 후배로부터 ‘나는 가수다’ 출연 제의를 받았을 당시 아내가 암선고를 받았다”며 “아내가 갑상선암을 선고 받고 많이 놀라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암이 하나인 줄 알았는데 4개나 발견됐다”며 “갑상선암·위암·간암·자궁암이었다. 눈물도 안나고 멍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암 학회에서도 처음 발견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간의 60%를 잘라내야 한다’고 했다”라며 “위험성이 높아 고민하던 중 아내가 순리대로 따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 출신인 아내가 아이를 키우느라 무대에 서지 못하는 스트레스로 암 선고를 받은 것은 아닌가 싶어 죄책감이 들었다”며 “그래서 집을 나왔다. 아내에겐 ‘이유가 있어서 떠나니 그동안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에서는 가수 임재범 편이 전파를 탔다. 임재범은 64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