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통문화지수, 교통의식 아직 부족...서울 강서구-경남 창원 우수도시 선정

Photo Image
올해 교통문화지수 출처:/뉴스캡쳐

올해 교통문화지수

올해 교통문화지수가 공개되며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 최근 올해 교통문화지수를 공개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99개 시ㆍ군ㆍ구별 국민의 안전띠 착용률과 신호준수율 등 4개 영역·11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다.

올해 교통문화지수 세부 항목을 보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점유율이 지난해 41.56%에서 올해 31.28%로 10.28%포인트 향상됐고,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률도 올해 87.54%로, 지난해보다 9.56%포인트 나아졌다. 반면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은 11.60%에서 13.36%로 1.76%포인트 나빠졌다.

기타항목 조사에서는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률이 지난해 81.72%에서 올해 79.92%로 1.8%포인트 줄었지만 고속도로 유아용 카시트 사용률은 30%에서 45.05%로 15.05%포인트 증가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율은 8.60%에서 6.38%로 개선됐지만 운전 중 DMB시청률은 2.56%에서 6.98%로 증가했다.

교통문화지수 우수도시로는 대상의 서울 강서구를 비롯해 그룹별로는 인구 30만 명 이상인 지자체 중(27개)에서는 경남 창원시, 30만 명 미만인 지자체 중(51개)에서는 경기 과천시, 군 단위(82개)에서는 전남 장성군이, 구 단위(69개)에서는 서울 강서구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이 같이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우수한 지자체를 ‘교통문화도시 대상’ 지자체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지자체들은 다음달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 및 포상금을 수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