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호텔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말리 호텔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발생한 호텔 테러에 가담한 용의자 2명을 군 특수부대가 체포했다고 말리 치안당국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 (바마코의) 래디슨블루 호텔 테러공격과 연계된 용의자 2명이 체포됐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체포된 사람들이 말리 호텔 테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치안당국 관계자는 전화통화 추적을 통해 새로 체포한 두 명의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연계조직이자 악명높은 테러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가 이끄는 무장단체 알무라비툰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마시나 해방전선’이라는 이름의 다른 테러조직도 자신들이 호텔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