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현재 심경은? "솔직히 살아갈 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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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출처:/JTBC 화면 캡쳐

에이미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에이미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고법 행정6부는 25일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 명령 처분 취소 소송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전했다.

1심 재판부는 "에이미 씨는 프로포폴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약물치료 기간에 또다시 동종 범행을 저질렀다"며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재량이 남용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이미는 “솔직히 살아갈 힘이 없다. 온몸에 힘이 다 빠졌다. 부모님이 미국 유학 중에 저를 낳아 미국 시민권을 가지게 됐지만, 한국에서 산 시간이 10배를 넘는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미는 “늘 한국인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에 괴롭다”며 “한국에서 용서받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 기회가 없어진 것 같다”고 전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에 의해 강제 출국명령을 받았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