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오스 기성용, 과거 구자철에 영어 실력 디스 “와이? 영어 공부 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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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오스 기성용 출처:/ MBC, SBS 중계 화면 캡처

한국 라오스 기성용

한국 라오스 기성용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좋은 활약을 펼친 가운데 과거 구자철과의 SNS가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축구선수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로 "올 시즌 잘하자. 다치지 말고. 구글거림에 힘을 보여줘. 그리고 너 항의할 때 심판한테 와이? 와이? 와이? 영어 공부 좀 더해라. 왜왜왜 이러면 심판이 할 말 없잖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런던올림픽 한국과 일본의 축구 3,4위전 도중 구자철이 흥분한 상태로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구자철은 이 게시물을 보고 "나 팔로잉이나 좀 해줘. 영어 잘한다고 무시하지 말고. 여자들만 챙기지 말고 나도 좀 챙겨줘. 앞으론 정신 잘 챙기고. 파이팅!"이라는 멘트로 응수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라오스 기성용, 진짜 웃겨”, “한국 라오스 기성용, 둘이 진짜 친한가보네”, “한국 라오스 기성용, 구자철 모두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한국과 라오스의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기성용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이 5-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