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능시험 끝낸 수험생들, 척추 검진이 중요한 이유

수험생들의 척추 건강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 시간 공부에 매진해 온 수험생들의 척추 건강 악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척추 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수험생들의 사례가 매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대입 수능시험이라는 커다란 관문을 넘은 수험생들의 기분은 홀가분하기 마련. 중요한 점은 앞서 언급한대로 수험생들의 척추 건강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공부에 매달려 온 수험생들의 척추 건강은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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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경우 힘든 관문을 통과했다는 성취감에서 매우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중요한 점은 그동안 수능시험 공부에 매진해오면서 돌보지 못 했던 건강을 챙기는 일인데 이때 척추 건강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크게 차지하게 된다.`고 전했다.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기 때문에 척추 건강이 쉽게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일부 수험생들은 공부를 위해 장시간 자리에 앉을 경우 점차 자세가 흐트러지기도 한다. 책을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쭉 빼거나 엉덩이를 의자 앞쪽에 걸쳐 놓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자세는 목뼈와 주변 근육들, 혹은 척추와 주변 인대 및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된다. 잘못된 자세를 취해 온 수험생들의 척추 건강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고야 마는 것이다.

실제로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등은 매년 수험생들이 자주 겪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라 알려져 있다. 양쪽 어깨선 높이가 다르거나 골반 높이가 다른 경우, 허리를 굽혀 등의 높이를 볼 때 양쪽 높이가 다른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허리가 아프거나 쑤실 경우, 하반신 특정 부위가 힘이 없을 경우, 발끝이 저리거나 아플 경우 허리디스크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맞이하게 될 대학 생활을 보다 건강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척추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 및 허리디스크 발병 여부 등을 미리 파악하여 이를 사전에 치료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고도일 병원장은 `최근에는 척추 관련 검진 시간이 효율적으로 단축되었고 과정도 간소화되어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있다.`라며 `또한 허리디스크 등의 증상은 신경성형술 등 카테터를 이용한 척추 비수술 치료 방법 등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