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비상사태, 발리 공항 폐쇄로 한국 관광객 발 묶여 '대한항공 특별편 투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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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비상사태 출처:/ YTN 뉴스 캡처

몰디브 비상사태

몰디브와 발리가 비상사태 선포와 화산 폭발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몰디브 정부는 정오를 기해 30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몰디브 비상사태 선포의 원인은 지난 2일 대통령 공관 인근에 주차된 차에서 사제 폭탄이 발견됐고, 또 다른 한 섬에서는 무기고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몰디브 비상사태를 두고 몰디브의 법무장관은 `국민 보호를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몰디브에 대해 여행 자제(일부) 조치를 내렸으며 해당 지역은 말레 수도섬과 아두섬이다.

발리 또한 리자니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로 인해 항공편이 결행됐다. 이에 따라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

화산 분출로 인해 지난 3일부터 폐쇄된 인도네시아 발리공항 운영 재개가 오는 6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5일(오늘) 인천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 3편이 취소됐고, 발리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객기 3편 또한 운항을 하지 않는다.

특히 대한항공은 3일과 4일 이틀간 운항이 취소되면서 399명이 인천에서 출발하지 못했고, 417명이 발리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대한항공 측은 원래 5일 오전 중 발리공항이 운항을 재개하면 365석짜리 특별편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폐쇄기간이 늘어나면서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