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건강 지키려면 비타민 D 필수, ‘천연’이어야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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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트리코어>

한국은 비타민D 부족 국가 세계 1위로 우리나라 사람의 93%가 비타민D 결핍 상태에 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가장 먼저 뼈에 이상신호가 온다.

비타민D 결핍으로 골밀도가 낮아지면 구루병, 관절염, 골다공증 등과 같은 뼈 질환이 발병한다. 이 같은 질환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뼈가 부러진 이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심해지면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충분한 비타민D 섭취로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일각에선 햇볕을 쬐거나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엔 이러한 방법으로 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일광욕의 경우,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서 피부노화와 피부암 등의 문제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의 피부암 발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음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살충제, 제초제와 같은 화학물질들로 우리 토양은 병든 지 오래다. 미국 농무부의 발표로는, 1973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에서 생산한 채소의 모든 품목에서 영양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브로콜리의 경우, 칼슘 함유량은 같은 기간 53%나 감소했고, 티아민(비타민B1)은 35%, 나이아신(비타민B2)은 29% 감소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소비자들이 비타민D영양제, 멀티비타민, 종합영양제, 발포비타민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해외유명업체 제품의 인기와 더불어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 등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한 비타민구매대행도 활발한 추세다.

하지만 시중의 비타민제 대부분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가능성이 우려되는 합성비타민이라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천연원료 비타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합성비타민은 석유폐기물이나 석탄, GMO 옥수수 등의 원료에 에탄올과 아세톤 등 화학물질을 넣어서 만든다. 즉, 합성비타민은 천연비타민과 분자구조만 같을 뿐 성분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화학물질을 함유한 합성비타민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드미트리우스 알바니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합성비타민을 하루 1알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18%나 증가했으며 사망률 또한 8%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 서플리 박사는 “최신 보고서를 보면 구루병 치료 능력은 합성 비타민D보다 천연 비타민D가 100배 정도 뛰어나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비타민D 보충제는 100% 천연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제품의 원료가 천연인지 합성인지 여부는 ‘원료명 및 함량’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합성 비타민은 ‘비타민D’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된 반면, 천연 비타민은 ‘건조효모(비타민D 0.0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

이와 함께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가 첨가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산화규소(silica),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부형제는 영양소 흡수 방해, 체내 독소 수치 상승,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이나 야채분말을 넣었다는 이유로 천연임을 내세우는 업체들은 많지만, 화학부형제를 포함하지 않으면서 100%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은 뉴트리코어 비타민D를 비롯한 극소수에 불과하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인 뼈가 튼튼하려면 충분한 비타민 섭취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비타민의 효능은 천연일 때 극대화되는 만큼 비타민제 선택 시 단순한 추천이나 순위 글을 믿기보다 원료와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