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애절한 노래 접한 백지영, ‘폭풍 눈물’ 흘렸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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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출처:/ 엠넷 제공

김현지

김현지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 백지영이 다시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방송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2`에서 김현지는 애절한 목소리로 가수 김도향의 노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불렀다.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백지영은 김현지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나도 왜 울었는지 잘 모르겠다. 이상하게 뭔가 집중시키는 마력 같은 게 김현지의 노래에 있다”며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을 울컥하게 건드린다"고 말했었다.

가수 강타 또한 "자신의 인생을 가사에 그대로 투영해 가슴을 울려줬다. 가슴이 벅찼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현지는 27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