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SW융합산업 이끌어갈 거점센터 27일 문열어

경북지역 소프트웨어(SW)융합산업 생태계 조성과 SW융합클러스터 구심점 역할을 할 거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북도와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사업단은 27일 오후 포항TP 제4 벤처동에서 경북SW융합클러스터 거점센터(가칭 경북벤처인큐베이팅센터)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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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이인선 경북도 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일곱 번째부터) 등 경북SW융합클러스터 거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축하 행사를 하고 있다.

경북SW 거점센터는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가 경북도를 SW융합클러스터 주관 지자체로 선정함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SW융합클러스터는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신시장 및 신사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개혁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핵심사업이다.

지역별로 구축된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SW융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SW융합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건물과 시설, 설비 등 물리적 기반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 사업에서 매년 20억원씩 향후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아 SW융합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9월 포항과 구미, 경산에서 개최한 SW융합클러스터사업 지역설명회에서 향후 5년간 SW융합기업 500개 육성, SW융합 신제품 100개 개발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경북SW 거점센터는 SW융합기업을 지원할 핵심 인프라다. 센터에 입주한 SW 창업기업은 포스텍과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나노융합기술원 등 R&D기관과 연계해 공동연구, 인력양성,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원 받는다.

경북SW 거점센터는 포항 남구 지곡연구단지 내 포항T 본부P동 인근 부지에 연면적 798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5층 건물에는 SW융합비즈니스지원실과 SW창업 공간, SW인력양성 공간이 마련된다. SW창업 공간에는 총 16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김기홍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에서 SW기업이 가장 많은 포항에 SW 창업기업과 인력 양성을 위한 경북SW 거점센터가 문을 열었다”며 “향후 SW융합클러스터사업 구심점이자 지역 SW융합산업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SW 거점센터 개소식에는 지역 SW기업인을 비롯해 이인선 경북도 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미래부와 포항시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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